재테크 (財tech) 관리

[스크랩] 니켈값 상승에 전지株 울상..황금에스티 주가만 `반짝반짝`

동자승12 2018. 5. 19. 12:36

  

니켈 가격 급등으로 원료 부담이 생긴 전기차 배터리 업체와 스테인리스강 생산 기업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전기차 배터리 관련 종목은 비용 부담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기 어려운 반면


스테인리스 제품을 생산하는 황금에스티는 니켈 가격 상승을 제품 가격 인상으로 연결시켜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니켈 가격은 작년 연평균 t1411달러였으나 올 4~5월에 최고 15000달러까지 상승했다.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와 스테인리스강 등에 두루 쓰인다. 이처럼 니켈 가격 상승에 웃는 곳이 황금에스티다. 이 종목이 취급하는 스테인리스강은 니켈 함유량이 4~8% 정도 되는데 니켈이 스테인리스강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 정도다. 스테인리스강은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니켈과 같은 원료 가격도 상승하며 몸값이 뛰고 있다.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황금에스티(032560)가 니켈 가격 상승 수혜주로 지목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황금에스티는 18일 오전 9시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08%(600원) 오른 1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니켈 가격은 톤당 작년 연평균 1만411달러를 기록했고 2017년 하반기 이후 전기차(EV)향 황산 니켈 수요 증가와 미국 인프라 투자 모멘텀으로 우상향 추세를 형성하며 2018년 2분기 중 한때 톤당 1만5000달러까지 상회했다”며 “상승한 니켈가격이 본격적으로 판가에 반영되는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선 황금에스티가 이 같은 원료 가격 상승을 올 2분기부터 제품 가격에 본격 반영할 것으로 보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황금에스티의 올해 영업이익은 318억원으로 작년보다 23.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도 같은 기간 13%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스테인리스강을 쓰는 업종 수요가 살아나고 있어 니켈 등 원료값 상승을 제품 가격 인상으로 연결시키기 쉽고 앞서 싼값에 갖고 있는 재고를 활용하면서 수익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똑같이 니켈을 원료로 제품을 만드는 전기차 배터리 업체는 울상이다. 니켈은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 등 전기차 '삼총사'가 주로 생산하는 배터리의 핵심 원료 중 하나다. 특히 국내 업체들은 여전히 중국 사드 보복에 따라 중국 시장 진출이 막혀 있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출처 : 통도사 비로암
글쓴이 : 海雲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