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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PX 마진 2013년 이후 5년여만에 최고수준…정유사 화학사업 3분기 실적 청신호

동자승12 2018. 9. 10. 08:11

PX 마진 2013년 이후 5년여만에 최고수준정유사 화학사업 3분기 실적 청신호





정유업계의 석유화학 사업 부문이 파라자일렌(PX) 시황 개선 효과를 볼 것으로 기

대된다. 유가 상승과 원화 강세에 따른 수익성 둔화로 지난 2분기 업계 실적 발목

을 잡은 석유화학 사업이었지만, PX 부문 호조로 3분기에는 실적 버팀목이 될 것이

라는 분석이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첫주 PX스프레드(PX 제품 가격에서 원료인 나프타 가격을

뺀 마진)는 톤당 630달러 선을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2017년 연평균 350달러 안팎에서 움직인 PX스프레드는 올해 6월까지만 해도

312달러 수준에 그쳤다.


그러다 8월 초 400달러 선으로 올라섰고 이달 들어서는 600달러를 훌쩍 넘겼다.

현재 스프레드는 20132월 이후 5년여만에 최고 수준이다.


원유 부산물인 나프타를 아로마틱 설비에 투입해 만드는 PX는 합성섬유의 중간 원

료로 사용된다. 당초 올해 아시아 지역 PX 설비 증설이 예고돼 시황 둔화가 예상됐

지만, 하반기로 들어서며 중국 합성섬유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수요가 확대돼 마진

폭이 커졌다.


PX국내 정유사 화학사업 부문의 핵심 제품으로 분류된다. SK이노베이션이 연산

260만톤으로 국내 1PX 생산능력을 갖췄다. 에쓰오일(190만톤)GS칼텍스(13

5)가 그 뒤를 잇는다. 업체별로 석유사업부문 30% 안팎의 매출이 PX를 통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PX 시황 호조로 정유업계 화학사업 부문 3분기 실적도 약진할 전망이다. 교보증

권은 SK이노베이션 화학사업부문 3분기 영업이익을 전 분기보다 37% 늘어난 326

0억원으로 추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GS칼텍스 화학사업부문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13.3% 늘어

6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BNK투자증권은 에쓰오일 화학사업부문 영업이익이 360%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되면 지난 2분기 부진에서 1분기만에 탈출하는 셈이다. 지난

2분기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 에쓰오일 화학사업부문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기 16.5%, 10.4%, 79.6%씩 감소 했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 수요 등을 감안하면 올해 말까지는 PX 시황 호조가 이어

질 것"이라며 "PX 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유가 변동에 따라 어느 정도 뛸 지가 변

"라고 말했다.


 


출처 : 통도사 비로암
글쓴이 : 海雲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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