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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반대매매 하루 1000억 사상 최대… 빚 내 주식 산 개미들 곡소리

동자승12 2018. 10. 31. 05:35



  빚을 내 주식을 산 개인 투자자들의 곡소리가 커지고 있다. 주가 급락으로 담보 가치가 하락하면서 증권사의 반대매매가 들어가고 이러한 반대매매가 다시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증시에선 하루 동안 무려 1,000억원이 넘는 반대매매 매물이 쏟아졌다. 한국거래소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반대매매는 증권사가 투자자에게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려준 뒤 해당 주식 가치가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하면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강제로 주식을 매도하는 것을 일컫는다. 증거금이 최소 담보유지비율(140%) 이하로 떨어질 경우 증권사는 대출을 받은 투자자에게 주식을 팔거나 추가로 자금을 투입하라고 공지한 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다음날 장 개시 전 시초가로 주식을 판다.

 

 

주가 급락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나오지 않으면서 투자자 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이달들어 각각 14%, 21% 이상 하락했다

 

 

이번 주가폭락에 대해서는 뚜렷한 원인이 짚이지 않는다. 미중 무역분쟁격화에 따른 기업 실적 악화 우려, 미국 연준의 가파른 금리 인상 기조 등이 배경으로 거론되지만 고개를 갸웃거리는 전문가가 많다. 무역분쟁을 약세장 요인으로 지목하면 분쟁 당사국인 미국과 중국보다 국내 증시가 더 가파르게 떨어진 이유를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신중호 이베스트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투자자들이 단순한 수급 문제인지, 자신은 모르는 시스템 리스크가 있는 것은 아닌지 판단하기 어려워 두려움을 느끼는 장세라며 구조적 위기로 넘어가는 과정인지에 대한 확인이 먼저 돼야 대응도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출처 : 통도사 비로암
글쓴이 : 智 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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