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이야기
‘인사이트호’, 206일 긴 여정 끝 화성 안착
동자승12
2018. 11. 27. 05:44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호가 26일(현지시간) 적도 인근의 엘리시움 평원에 무사
히 착륙했다. 인류의 화성 탐사를 위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 것이다.
앞서 지난 5월 5일 발사된 인사이트호는 206일간의 긴 여정 끝에 4억8000만㎞를 날아 최종 목적지에 다다
랐다.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 54분께(한국시간 27일 오전 4시 54분) 화성 안착의 낭보를 알려왔다.
인사이트호가 착륙하면 우선 1.8m 길이의 로봇팔을 이용해 행성 표면에 지진계를 설치한다.
이 지진계는 화성에 있을지 모를 지진을 측정하고, 미세한 흔들림을 계산해 행성 핵에 관한 단서를 얻게 된
다. 또한 지하 5m까지 자동으로 파고들어 가는 못에 열 감지기를 달아 행성 내부온도를 측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