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물고 싶은 암자와 절집 사람들

금강경(金剛經) 공부의 목적

동자승12 2019. 7. 13. 16:09





금강경(金剛經) 공부의 목적


우리(불자佛子)가 평소 독송하는 경전 가운데 가장 많이 독송되고 있는 경전은 당연 금강경이다. 이 경經은 부처님께서 49년간 설법하신 중에 21 년이나 설하셨다 한다. 왜 이 경을 다른 경보다 오래오래 두고두고 설하셨는가?


이것은 부처님께서도 그 까닭이 있으신 것이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기기 원하는 것을 얻어려고  어떤 수단을 쓰서라도 목적을 이루려고 한다.

성인이 될수록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까?하고 고민에 빠져들기 시작 한다.


그럼 잘 사는 것이란 어떤 것인가?


부족함이 없는 것이 잘 사는 것이요
쓰고 쓰도 다 하지 않는 것이 잘 사는 것이요
구할 것 없는 것이 잘 사는 것이요
근심과 고통이 없는 것이 잘 사는 것이요
원망과 분함이 없는 것이 잘 사는 것이요
공포와 비애가 없는 것이 잘 사는 것이요
미움과 질투가 없는 것이 잘 사는 것이요
성쇠의 변함이 없는 것이 잘 사는 것이요
강제와 구속이 없는 것이 잘 사는 것이요
해탈과 자유가 있는 것이 잘 사는 것이요
늙지 않고 병들지 않고 죽지 않는 것이 잘 사는 것이요
마음에 흡족한 것이 잘 사는 것이 아니 겠는가? 


그런데 우리는 지금 이처럼 잘 살고 있는 것인가?
천만 명을 모아 놓고 물어도 모두 다 아니다 라고 할 것이다.
스스로 불행하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금강경의 가르침은
더 이상 재물과 권력 및 육신에 집착하지 말고 완전히 자유로워 지라는 가르침이며 사물의 실상을 바르게 알고 집착을 끊으라고 설법하신 경전이다,


이 말씀은 생에 대한 의욕을 상실하라는 뜻이 아니라, 집착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좀 더 자유롭게 살아가라는 적극적인 삶의 방향을 제시한 가르침이 이 경의 목적이다.


원본에 너무 집착하지 마시고 자세하게 해설한 경전이 사찰 내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으니 정독하여 해탈하시기 바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