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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최태원 회장이 강조한 'ESG' 경영, 서민들의 재테크도 변화해야 한다.

동자승12 2020. 12. 13. 11:15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강조한 'ESG' 경영, 서민들의 재테크도 변화해야 한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올해 ESG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SG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앞글자를 딴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다

 

최회장은 이달 초 열린 도쿄포럼에서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이 환경 문제에 이어

코로나19 사태까지 불러왔다""기업들이 친환경 사업, 사회적 가치 창출, 투명한

지배구조 등을 추구하는 ESG 경영을 통해 인류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제 서민들의 제테크 투자 방식이나 기금, 펀드들도 주식 투자를 할 때 ESG

고려하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네덜란드 연기금(APG)은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해외 석탄화력발전

사업에 투자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소홀히 하고 있다"며 올해 초 투자금

회수에 나섰다.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의 투자자들은 "ESG를 잘하는 기업이 수익도 좋고 주가도 오른

"고 보고 기업의 ESG 활동을 투자 기준으로 삼고 있다.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많이 버는 기업보다 합리적인 방법으로 사회와 환경에 기여하는 이른바 착한 기업

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이라 성과도 좋다는 논리다.

 

삼성· 현대차그룹, 한화, 포스코, 현대제철, 롯데, GS칼텍스 등도 ESG 경영을 강화

하고 나섰다. 재계 한 관계자는 "ESG 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투자자와

사회가 요구하는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사업 등에 투자하지 않으면 국제사회의

비난은 물론, 투자 중단과 회수까지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제 기업이나 개인들도 재테크를 할 때 ESG 경영을 잘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선택 아닌 필수"가 될 것이다.

 

Chosun Biz 이재은 기자의 기고문에서 일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