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이야기
희생은 누군가에게 사랑입니다
동자승12
2020. 12. 19. 13:19
희생은 누군가에게 사랑입니다
한 목동이 저녁에 양을 몰고 산에서 내려오면 양들에게 가벼운 상처가 늘 발견되었는데
이상하게 여긴 목동이 산에서 내려올 때 양들이 지나는 길을 살펴보았습니다.
한동안 유심히 살펴보던 목동은 며칠이 지나서야 길가 한 곳에 작은 가시나무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다음날 목동은 톱을 들고 가시나무를 자르기 위해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목동은 가시나무를 자를 수가 없었습니다.
가시나무에 걸려 있는 양털들을 새들이 물고 날아가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가시나무에 걸린 양털들로 새들이 둥지를 만드는구나!"
나의 어려운 이웃에게 친구가 되어주고,
한 끼나마 배고픔을 채워주고, 아픈 곳을 치료해주며,
진실한 마음을 나누어서
세상으로부터 받은 마음의 상처가 조금이라도 치유될 수 있다면, 기꺼이 나는 희생을 선택하겠습니다.
‘따뜻한 하루의 편지 1724호를 받고“
“자기 자신을 희생하는 것처럼 행복한 일은 없다.” – 도스토예프스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