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財tech) 관리

S-oil을 정유주 최선호주

동자승12 2016. 4. 7. 09:33

 

신영증권은 7일 S-oil에 대해 "저유가 수혜로 인한 정제마진 강세 호황이 이어지고 있어, 높은 수익창출능력이 지속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및 목표주가 '14만원(27% 상향)'을 제시했다.


신영증권 오정일 연구원은 "2018년에 가동되는 5조원 규모의 대규모 증설효과는 장기 성장성을 크게 높여주는 매력적인 투자포인트"라며 "올해 예상 PER 7.9배의 주가는 여전히 상승 여력이 충분한 수준인 데다가, 장기 성장성을 고려할 경우 저평가 매력이 더욱 돋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 급락과 재무건전성 우려 등으로 인해 부각되지 못했던 유망한 대규모 투자안은, 동사의 이익이 급증하며 더이상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EU 및 국제해사기구 (IMO) 등의 규제에 따른 제품 수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연간 6000억원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한 고부가가치제품군 투자를 통해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저유가에 따른 견조한 석유 수요, 오일메이저 및 산유국 국영석유회사의 자본 제약에 따른 정유 증설 지연 등으로 인해 정유업 호황이 2018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게 정 연구원의 관측이다.


그는 "점진적인 유가 상승이 진행되면 정제마진도 소폭 축소되겠으나,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 등이 예상돼 2016년과 2017년 영업이익은 각각 1조9000억원을 시현하며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정 연구원은 "5조원 투자가 집행되는 RUC & ODC 프로젝트 가동 첫 해인 2018년에는, 신규 프로젝트 효과로 인해 영업 이익이 2조7000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로 인해 주당순이익은 2016년 1만1938원에서 2018 년에는 1만7271원으로 45% 상승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에따라 정 연구원은 S-oil을 정유주 최선호주로 꼽았다.

 

--------------------------------------------------------------------------------------------

 

NH투자증권 "정유·화학기업 호실적, 하반기도 이어진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NH투자증권은 7일 유가 하락으로 호황을 맞은 정유·화학주의 실적이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긍정적 의견을 제시했다.


황유식 연구원은 "정유와 화학업종 기업의 실적이 유가 하락에 따른 원가 감소로 급증했다"며 "이들 기업의 호실적은 올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지속적인 화학제품의 스프레드(가격차이) 강세와 이어지는 성수기 수요를 고려할 때 석유화학 실적은 2분기에도 전분기보다 증가하고 3분기에는 업체의 설비 정기 보수 확대로 구매 강도가 강해진 데 따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케미칼[011170],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 S-Oil[010950], 대한유화[006650], 한화케미칼[009830],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 SKC[011790]에 대해 '매수' 의견을 새로 제시하고 금호석유화학[011780]에 대해선 '보유' 의견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