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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신한금융투자 | |
최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6월 중간 배당을 활용한 전략에 주목해야 한다”며 “직전 연도 6월에 배당을 실시한 종목의 상승률은 6월 한달간 코스피 대비 3.5%포인트 높았고 이는 지난 10년간 승률 100%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코스피 흐름은 현재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6월엔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지수 편입 여부가 결정되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브렉시트 투표까지 줄줄이 예정돼 있다. 여러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 전략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중간 배당이 답이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6월에 중간 배당을 실시한 종목에 동일가중으로 투자할 경우 지난 10년간 코스피 대비 늘 초과 수익을 올렸다”며 “문제는 중간 배당을 실시할 종목을 미리 알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 대안으로는 직전 연도에 중간 배당을 실시한 종목군에 투자하는 것이다. 직전 연도 6월에 배당한 종목의 80%가 그 해에도 중간 배당을 실시했기 때문이다.
그는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이라는 조건을 추가해 압축해도 여전히 시장 수익률을 상회한다”며 “올해 첫 중간 배당이 예상되는 종목인 한온시스템(018880)이 있고 그밖에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SK텔레콤(017670), S-OIL(010950) 등이 작년 6월에 중간 배당을 실시한 종목 중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인 종목”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7일 오는 6월 중간배당을 활용한 투자전략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최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6월에 중간 배당을 실시한 종목에 투자할 경우 지난 10년간 코스피 대비 3.4%포인트 추가 수익을 올렸다”며 “지난 10년간 단 한번도 예외없이 코스피를 아웃퍼폼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중간 배당을 실시할 종목을 미리 알 수 없다는 점이다. 그는 대안으로 직전 연도에 중간 배당을 실시한 종목군에 투자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직전 연도 6월에 배당한 종목의 80%가 당해에도 중간 배당을 실시했고, 이를 활용한 투자전략의 성과도 좋았기 때문이다. 다만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 중간 배당 종목군의 평균 시가총액이 5500억원으로 규모가 작은 종목이 많다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6월 배당을 실시한 44개 종목 중 17개 종목 시가총액은 1000억원이 채 안돼 투자 자금 규모에 따라 중간배당 전략의 성과가 훼손될 수 있다”며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 종목으로 투자 대상을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경우에도 코스피를 1.7%포인트 아웃퍼폼하며 80%의 승률을 기록했다”며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 종목 가운데 지난해 6월 배당을 실시한 종목은 삼성전자, 현대차, SK텔레콤, S-Oil, 포스코, 하나금융지주, 우리은행, KCC, GKL, 하나투어, 한국단자 등”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외에 올해 첫 중간 배당이 예상되는 종목은 한온시스템”이라며 “한온시스템은 주당배당금 50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