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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모♥서수연, '연애의 맛' 공식 1호 부부 탄생 "결혼 준비 중"

동자승12 2018. 12. 26. 09:30




 

'연애의 맛' 공식 1호 부부 탄생합니다

조선일보 이해인 기자


이필모·서수연 실제 연인으로


꽁꽁 언 마음도 달콤하게 녹이는 크리스마스 저녁, 부산 해운대구에서 감동적인 프러포즈가 펼쳐졌다. TV조선 예능 '연애의 맛'에 출연 중인 배우 이필모(44), 인테리어 디자이너 서수연(33)이 그 주인공.

 

25일 저녁 이필모는 자신이 출연하는 뮤지컬 '그날들' 부산 공연에 서수연을 초대했다. 공연이 끝난 뒤 이필모는 "꿈이 하나 있었다"고 천천히 운을 뗐다.

"어떤 사람을 제 인생에 맞이한다면 꼭 극장에서 프러포즈를 하고 싶었는데 오늘이 그날인 것 같다"며 서수연을 무대 위로 불러 냈다.

 

관객들 앞에서 반지와 꽃다발을 건넸고, 서수연은 눈물을 흘리며 반지를 받아들었다. '연애의 맛' 공식 1호 커플로 결실을 맺은 순간이었다.TV조선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 '필연' 커플로 사랑받고 있는 이들이 곧 부부가 된다고 25일 밝혔다.


이필모 소속사 케이스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년 2월쯤 결혼할 예정"이라며 "현재 뮤지컬,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차근차근 준비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9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연애의 맛은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연애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프로그램. 필연 커플 외에도 김종민황미나, 김정훈김진아, 구준엽오지혜가 출연하고 있다.

 

스타들의 '심쿵' 리얼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면서 목요일 밤 최강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일 방송은 시청률 5.6(닐슨코리아·유료 가입 가구·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5주 연속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이필모·서수연 커플은 이 프로그램 인기의 일등 공신이었다.


이필모는 방송 초반부터 데이트를 위해 직접 계란말이 김밥을 싸는 모습을 보였고, 초반에 수줍음을 타던 서수연은 조금씩 마음을 열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스튜디오에서 둘의 모습을 지켜보던 MC 최화정, 박나래도 "둘은 결혼해야 되겠다"며 맞장구를 쳤다. 서로를 진심으로 대하는 둘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이필모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진다" "이러다 진짜 결혼하는 것 아니냐"며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