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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마란스,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풍부 인체에 필요한 완전식품품

동자승12 2015. 10. 26. 07:30

슈퍼 곡물로 불리는 아마란스(amaranth)는 페루, 과테말라와 같은 주로 남미 안데스 산맥에서 약 5,000년전부터 재배되었던 곡물로 높은 단백질을 가지고 있어 최근 주목 받기 시작한 곡물이다. 2012년 강원도 평창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시험재배에 성공하여 점차 수확량이 늘고 있으며, 이제는 강원, 전북, 경북 등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영원히 지지 않는 꽃" 이라는 그리스어에서 유래 되었으며 인체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단백질 외에도 칼슘, 인, 철분 성분을 가지고 있다. 아마란스는 다른 곡물과는 달리 새싹부터 열매 부위에 이르기까지 버릴 것이 하나 없는 작물로 영양소를 골고루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아마란스 전체의 성분 가운데 15~20% 이상이 식물성 단백질로 이루어져 인체에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다.

아마란스의 영양

식물성 단백질의 대표주자 우유에 버금갈 정도로 풍부하여 이 때문에 아마란스를 우유, 계란과 같은 완전식품으로 보는 경향도 있다. 단백질 외에도 칼슘과 마그네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칼슘을 흡수하는 데 필요한 아미노산인 라이신이 있어 성장기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영양성분을 공급한다. 또한 식물성 스쿠알렌은 성인 건강 식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쌀, 보리, 밀 등 다른 곡류에 비해 탄수화물이나 나트륨 함량이 낮고, 글루텐이 전혀 없어 체중 조절용 식사에도 도움이 된다.

아마란스 활용

아마란스는 좁쌀보다도 작은 크기로 잡곡밥을 지을 때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쌀과 함께 떠내려 갈 수 있다. 이 때 아마란스에 물부터 붓지 말고, 알곡을 넣은 후 물을 조금씩 부어 문지르며 씻은 다음 촘촘한 망의 체를 이용해 이물질들을 걸러낸다. 씻은 아마란스는 채에 받쳐 물기를 제거하고 비닐 팩에 얇게 펴서 1회 먹을 분량씩 냉동실에 얼려 두면 잡곡밥을 지을 때마다 편리하게 먹을 수 있다. 분량은 4인기준 밥을 지을 때 수저로 2숟갈 정도가 적당하나 기호에 따라 양은 조절 가능하다. 또한 잘 씻은 아마란스를 기름기 없는 프라이팬에 참깨를 볶듯 살살 볶아 두면 샐러드 위에 뿌려 먹기도 좋고, 각종 요리의 고명으로 활용하기도 좋다.

특이사항으로는 아마란스를 곡물보다 채소로 섭취할 경우 영양성분이 더욱 높게 나타난다는 점이 알려진 바 있다. 2013년 6월 발표된 농촌진흥청 산하의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센터의 연구 결과, 아마란스 잎의 경우 단백질 함량은 종자보다 2배 이상, 무기질 함량은 4배 이상, 항산화 활성은 5배, 페놀 함량은 8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밖에도 자유무역협정(FTA : free trade agreement)으로 인한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처하여 고랭지 농가의 고소득 대체작물로 아마란스를 널리 활용할 방안을 모색, 웰빙(well-being) 시대에 맞은 고영양 식품이자 관광농업상품으로도 유망한 아마란스 꽃의 경관작물로서의 가치에도 주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다품종의 아마란스를 재배하고 있어 붉은색과 노란색의 아마란스가 섞여있으며, 수입 아마란스는 단일품종으로 한 가지 색인경우가 많다.

↑ 왼쪽 수입산 아마란스 / 오른쪽 국내산 아마란스


사진기사 제공_ the착한가게 (http://www.ekklim.co.kr)

출처 : 통도사 비로암
글쓴이 : 智 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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