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이야기

오체투지(五體投地)......가장 낮은 자세

동자승12 2015. 2. 13. 17:07

진정한 낮아짐



제 나라의 경공이 공자에게
어떻게 하면 정치를 잘하느냐고 묻자 공자의 대답!
"군군신신부부자자" (君君臣臣父父子子)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고,
아비는 아비다워야 하고,
자식은 자식다우면 된다고!

즉, 각자가 자신의 역할에 충실할 때
모든 일이 잘 된다는 뜻입니다.

==========================================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
정말 쉬운 법칙인데, 사람들은 왜 그 법칙을 지키지 못할까요?

그 이유는 '착각' 속에 있습니다.
백성이 있어야만 존재하는 왕이니, 가장 낮은 자리에 있는 것인데
가장 높은 자리에 있다고 생각하는 '착각'
회사의 사장도, 정치인도, 종교인도,
한 집안의 가장도, 자식도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사장도 직원이 있어야만 존재하는 것,
정치인도 국민이 뽑아줘야만 배지를 달 수 있는 것,
가장도 가족이 있어야만 존재하고,
자식도 부모가 있었기에 태어날 수 있었다는 본분을
잊었기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역할은 군림이 아닌 존중하고 봉사하고,
희생하는 것이라는 걸 알고
그 역할에만 충실 한다면 모든 일은 잘 될 것입니다.

잊지 마세요. 낮은 역할, 높은 위치!
높이 올라가고 싶다면, 가장 낮은 자세로 세상을 대하세요.


불교에서의

오체투지(五體投地)

 

몸의 5부분 즉 두 손, 두 무릎, 이마를 땅에 대고 예배함. 부처님께 귀의하여 공경, 예배하는 큰절의 형태로 자신을 무한히 낮추면서 상대방에게 최상의 존경을 표시하는 몸의 동작이며 교만과 거만을 떨쳐 버리는 가장 경건한 예법이다. 따라서 불자가 삼보께 올리는 절은 오체투지의 큰절을 원칙으로 하는데 오체투지는 인도의 예법인 접족례, 즉 온 몸을 땅에 던져 절을 하면서 공경하는 이의 발을 두 손으로 떠받드는 예법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 오늘의 명언


무릇 장수된 자의 의리는 충(忠)을 좇아야 하고
충은 백성을 향해야 한다.
- 영화 '명량' 명대사 -

'사람들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힘 들게 올라간 보람  (0) 2015.03.07
아이들의 세배 방법  (0) 2015.02.17
여자의 마음 돈? 키큰 남자?  (0) 2015.02.09
아름다운 부녀 이야기  (0) 2015.02.06
이중섭과 마사코의 사랑  (0) 2015.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