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물고 싶은 암자와 절집 사람들

5대 적멸보궁 (4) -양산 영축산 통도사

동자승12 2016. 8. 22. 23:21

한국의 불지종가 국지대찰…승려되려는 자는 이곳에서 계 받아야 해
[사찰문화기행] 5대 적멸보궁 (4) -양산 영축산 통도사


통도사 금강계단에서 지도법사 보선스님이 회원들과 함께 탑돌이를 하고 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아쇼카 순례단 - 해설이 있는 사찰순례
아쇼카 대왕은 인도 최초의 통일제국 마우리아 왕조를 열었다.

그러나 수많은 정복과정에서 저지른 살생을 참회하며 불교에 귀의했다.
재위 말년에 부처님 발자취를 순례하며 비폭력을 진흥하고 윤리에 의한 통치를 펼쳤다.
아쇼카 순례단은 사찰순례를 통해 맑고 향기로운 세상을 염원한다.

 

 

일주문-‘영축산통도사’ 글씨는 흥선대원군이 썼고, 불지종가 국지대찰은 해강 김규진 글씨다

무풍한송(舞風寒松)

여름날 가장 걷고싶은 명품 길
이제, 덥다는 말을 하는 것도 지쳤다.
경남 양산에 무풍한송(舞風寒松)이라는 땅이 있다. 춤추는 바람,

그것도 소나무 향이 듬뿍 담긴 시원한 바람이 춤 추는 곳이다.
통도사 입구 영축산문을 지나면 붉은 소나무가 쭉쭉 뻗은 소나무 밭이 나온다.

이곳이 무풍한송으로 불리는 소나무 밭이다.
무더운 여름날, 수백 년 된 노송들의 빼어난 자태에 흠뻑 젖다보면

어디선가 불어오는 시원한 기운을 느끼게 된다. 옛 사람들은 바람이 춤을 춘다고 했다.

그 여유와 멋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