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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이후 여성…호르몬 치료는 선택이 아닌 필수!

동자승12 2016. 9. 26. 17:56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알약톡톡2의 가애란입니다. 세계 보건기구에 따르면 2014년에 태어난 한국 여성의 기대 수명은 85세 정도라고 합니다. 약 50세 정도에 폐경을 맞는 것을
감안해보면 생애 3분의 1 이상은 폐경기 이후에 지속이 된다는 건데요. 신체적 그리고 심리적 변화가 큰 폐경기! 폐경기 전후해서 건강관리를 잘 해야만 수십 년의 생활을 건강하고 또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것이겠죠. 그래서 오늘 알톡2에서는 폐경과 그 이후의 건강관리법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봅니다. 폐경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 나눠볼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윤병구 교수님 모셨습니다.

Q.여성이라면 누구나 맞게 되는 것이 바로 이 폐경인데요. 그런데 이 폐경이 의학적으로 아주 중요한 시기로 다뤄진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유는 뭔가요?
A.우선 난소에서 중요한 호르몬이 분비가 됩니다. 아시는 것처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중요한 작용을 나타내게 되는데 폐경이 되면 이런 호르몬이 안 나오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여
러 가지 중요한 정신 신체 증상이 나오게 되는 것이고 또 이런 증상이 굉장히 흔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나라 통계를 보시면 10%만 증상이 없이 지나가고 대부분이 이런 문제를
갖게 되기 때문에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증도도 개인차가 심하긴 하지만 한 반 정도는 병원을 찾을 정도로 심하고요. 그 중의 반은 꽤 중증의 경우가 있습니다.
 
Q.그러면 4분의 1정도는 아주 중증의 증상을 겪으시게 된다는 건데 폐경, 정확히 어떤 것이고 어떤 과정을 통해서 진행이 되는 건가요?
A.폐경이라고 하는 정의는 마지막 월경이나 그 시점을 말하게 됩니다. 보통 45세부터 55세 사이에 일어나고 한국 여성의 경우에는 평균 49~50세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난소에
존재하는 난소 난포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진이 되기 때문에 난소 기능이 떨어지게 되겠습니다.
 
Q.난포는 어떤 건가요?
A.난소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생식 기능이죠. 그래서 난포 안에는 난자가 들어있게 되는데가령 임신 중기에 가장 많은 숫자가 보이고 600만 개 정도 되고 출생 때는 한 200만 개 그
다음에 초경이 되면 한 40만 개가 남게 됩니다. 폐경이 찾아오는 시기가 되면 한 1000개 정도가 남게 됩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감소하는 결과가 폐경이 되겠습니다.
 
Q.평균 나이가 49세에서 50세 정도라고 말씀하셨는데 요즘에는 이른 나이에 폐경을 맞는 분들이 있어서 좀 많이 걱정을 하시더라고요. 이렇게 나이가 더 낮아지는 이유는 뭔가요?
A.45세 전에 일어나는 폐경이 10% 정도 된다고 해서 드물지 않습니다. 그리고 병적으로 보는 건 40세 전에 일어나는 조기 폐경으로 원발성 난소 부전 이라는 용어를 쓰게 되는데 가
장 중요한 원인으로서는 흡연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건 어떤 병이 치료에 따라서 2차적으로 난소 기능이 손상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대표적인 것이 암 치료
를 할 때 항암요법이라든지 방사선 요법 이런 걸 하게 되면 난포수가 더 빨리 감소하게 되는 것이죠. 최근에 주의를 받게 되는 것은 부인과 수술 난소라든지 자궁 수술을 한 뒤에 난
소로 가는 혈류가 장애를 받기 때문에 일찍 떨어질 수 있다 이런 보고들이 있습니다.

Q.폐경, 우리는 한 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고 하는데 어떻게 진행되는 건가요?
A.보통 폐경 후 5년 까지를 초기 문제점이 있는 시기라고 말하고요. 이때는 옛날부터 많이 알려진 안면 홍조라든지 정신 심리증상 이런 것들이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한 10년까지 기
간을 중기라 그러는데 피부의 노화 각종 비뇨 생식기 증상들 노인성 질염이라든지 출혈 혹은 성교통 혹은 또 소양증 가려움증 이런 것이 있고요. 소변을 자주 본다든지 급하게 가신
다든지 요실금이라든지 또는 요로감염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한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후기 문제점으로서 주의를 받고 있는 병이 있죠. 그래서 대표적인 것이 골다공증이라는 것이 있고요. 동맥 경화증도 호르몬 부족하고 관계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