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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울산 월봉사 창건 1087주년 개산대재·문화예술축제 봉행

동자승12 2016. 11. 5. 12:41


 

울산 월봉사가 창건 1087주년을 맞아 개산대재를 봉행했다.

'달빛 고운 절' 울산 월봉사가 창건 1087주년을 맞아 개산대재와 문화예술축제를 봉행했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월봉사는 오늘 경내에서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영배스님과 김기현 울산시장 등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제1087주년 개산대재' 법요식을 봉행했습니다.

법요식은 육법공양과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월봉사 주지 성법스님의 봉행사와 통도사 주지 영배스님의 격려사, 사홍서원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울산 월봉사의 제1087주년 개산대재 법요식.

경내에서는 불교용품 바자회와 만발공양, 먹거리장터 등이 마련됐고,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사생대회도 열렸습니다.

또 '달이랑 별이랑 사랑이랑' 산사음악회에는 가수 박구윤과 수근을 비롯해 성악과 퓨전국악, 룸비니유치원 원아공연, 노래자랑 등이 펼쳐졌습니다.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영배스님과 김기현 울산시장이 태풍 침수피해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월봉사 주지 성법스님은 "불교는 1600여년간 민중과 함께 해온 민족의 종교로, 문화예술축제를 통해 불교문화와 사찰 고유의 전통을 계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영배스님은 "천년고찰 월봉사는 창건 이래 오늘날까지 나라를 지키는 파수꾼이자 밤의 이정표가 돼 기도처와 문화의 장 역할을 담당해온 만큼 전통을 잘 계승하고 새로운 문화를 주도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어려운 지역경제와 희망을 잃고 위축된 모든 이들에게 기쁨과 희망이 되는 개산대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상규 기자  201one@hanmail.net>

 


출처 : 통도사 비로암
글쓴이 : 白蓮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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