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경봉스님 聖地, 극락암을 다녀오다
경봉스님 聖地, 극락암을 다녀오다/16차 인드라망 사찰순례후기 ② 演菩提(연보리)추천 0조회 26822.09.23 23:12 큰절 통도사를 나온 순례단은 산내 암자인 극락암을 향해 출발했다. 고려 충혜왕 2년(1332년)에 창건되었다 전해지는 극락암은 현대의 고승이신 경봉(鏡峰) 스님께서 오래도록 주석하셨던 곳이다. 큰스님께서는 극락암 삼소굴에서 출가 20년 만에 촛불이 춤추는 것을 보고 오도송을 읊으셨다. 그 후 스님께서 돌아가실 때까지 수많은 승속이 드나들며 수행을 지도받았던 이곳은 경봉스님의 성지로 불린다. 버스로 잠시 이동하자 극락암 주차장이 나온다. 큰 차는 더 이상 들어 갈 수가 없다. 올려다보니 솔숲 사이로 길이 나 있다. 잠시지만 포장길을 마다하고 모두 숲 사이로 난 흙길로 접어든다. 나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