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딸에 경선 상대였던 남경필 지사까지 '총출동'
"대한민국이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대통령 되고 싶다"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3일 "저는 비록 처음에 뜻을 같이했던 동료 의원들이 떠났지만 여러분이 있어서 외롭지 않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역 유세에서 이같이 말한 뒤 "여러분과 함께하면 저는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후보는 "어제와 오늘 많은 분들이 바른정당에 입당하고 있다. 또 제 후원금 계좌에 3만원, 5만원씩 보내주고 있다"며 "어떤 대학생이 용돈 7만원을 보냈다고 저한테 문자메시지를 보냈는데 정말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은 시간동안, 8일 밤 12시까지 호소하겠다. 그래서 이 자리에 있는 국민들과 함께 이번 선거에서 선거혁명, 정치혁명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저는 우리 대한민국이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강남역 유세에는 정병국 중앙선대위원장과 당내 의원들을 비롯해 유 후보의 경선 상대였던 남경필 경기지사까지 총출동했다. 또 유 후보의 아들과 딸인 유훈동, 유담씨도 합류해 아버지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바른정당이 대선을 불과 일주일 앞둔 2일 집단탈당이라는 최악의 위기상황에 놓이게 됐다. 권성동, 김재경, 홍일표, 여상규, 홍문표, 김성태, 박성중, 이진복, 이군현, 박순자, 정운천, 김학용, 장제원, 황영철 의원 등 바른정당 내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는 의원 14명은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7시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을 갖고 바른정당 탈당 여부를 재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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