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7일 서울에 도착한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활
짝 웃는 모습이 여러 번 포착됐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도착 후 첫 일정으로 서울
정동 주한미국대사 관저에서 한국 학생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여학생들 환호성에 활짝 웃은 멜라니아 여사
주한 미국 대사관 주최 '걸스플레이2(girls play2)' 출범식에 참석한 멜라니아 여사
는 배화여중·덕성여중·동도중·신광여중·창천중 등에 소속된 남녀 학생 80여명 앞에
서 연설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연설에서 평창 올림픽에 대해 "여러분들이 모두 대회 개최에 흥분
돼 있을 것으로 확신 한다"면서 "(평창올림픽은) 우리가 공유하는 스포츠에 대한 사
랑을 통해 세계를 한데 모을(bring the world together) 놀라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세계에 '소녀들도 스포츠를 한다'는 것을 상기시키자"고 말해 큰 박수
와 환호를 받았다. 일부 학생들은 멜라니아가 연설을 마치자 환호성을 보냈고, 멜라
니아 여사는 미소를 지었다.
한 네티즌은 "멜라니아가 이렇게 웃는 것은 처음 본다"고 했다. 미국 대통령 도널
드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미국대사관저에
서 열린 '걸스 플레이2(Girls Play2)'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멜라니아 여사가 활짝 웃는 모습을 두고 한국 네티즌은 "멜라니아 진실의 광대" "리
액션의 나라에 온 것을 환영하오. 낯선 이여"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특히 여학
생들이 보내준 환호성에 미소를 짓는 멜라니아 여사를 보며 네티즌 사이에서는 "급
식 외교가 성공했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온라인 개방형 백과사전 '나무위키'에 멜라니아 여사를 검색하면 "로봇설이 있을 정
도로 잘 웃지 않지만 이번 환영식에서는 내내 미소를 머금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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