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영화나 드라마에서 정치인이나 상류층들이 ‘노블리스 오블리제
(Noblesse Oblige)’라는 말을 자주 인용하고 있다. 이 말의 의미는
오늘날의 사회지도층이 자신이 누리는 명예(노블리스)만큼 도덕적 의무(오블리제)
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원래 노블리스는 '닭의 벼슬'을 의미하고 오블리제는 '달걀의 노른자'라는 뜻
이라고 한다. 이 두 단어를 합성해 만든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닭의 사명이 자기의 벼슬을 자랑함에 있지 않고, 알을 낳는데 있음을 말해
주고 있다. 즉 사회 지도층의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말로 사회로부터 정당한
대접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이 누리는 명예(노블리스)만큼 의무(오블리제)를
다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로마제국의 귀족은 절제된 행동과 납세의 의무를 다하는 모범적 생활은 평
민들에게 귀감이 되어 국가천년을 지탱하는데 초석이 된 것이다.그들은 전쟁이 일
어나자, 국가에 사재를 헌납하고 솔선수범하여 전장에 나가 피를 흘리며 싸우는 것
을 영광으로 생각했다.
영국과 아르헨티나의 전쟁 때 영국의 왕자 앤드류는 헬기 조종사로 전쟁에
참여하여 많은 사람을 대신하여 죽을 수 있다는 지도층의 책임감을 보여주
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일부 정치인이나 사회 저명인사, 소위 상류계층에서
그들의 권력과 부를 이용하여 병역기피, 뇌물수수, 탈세, 부동산 투기, 위장
전입 등 일반 소시민들은 생각할 수도 없었던 매우 오래된 병폐로 사회를
점점 오염되게 하고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을 자신만 실천하고
있다고 대중들 앞에서는 외치고 있지만 그러나 그런 기대는 이루어 내지 못
하고 오히려 그 지도층이 구정물을 만들어 내어 우리 사회를 온통 진흙탕
으로 만들고 국민을 실망시키고 있다.
권력이 있는 사람과 재산이 많은 재력가, 갑자기 부자가 된 것처럼 어깨에 힘주는
사람들, 이제 자신의 생각을 바꾸어 나가야 할 때이다.권력은 누가 준 것이며 그 재
산형성은 누가 가능케 한 것일까?
정치인들은 국민을 위해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섬기고 재력가들은 소비자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깨달아야 하며 갑자기 졸부가 된 사람들은 그만큼 누리고 있으
면 그만큼 의무를 다해야 한다.
로마제국의 지도자들,영국의 왕자 앤드류, 조선시대의 김 만덕처럼 지도층의
인사들이 사회적, 국가적 의무를 진심으로 다하고 남을 의심하는 행동을 실
천 할 때 사람들은 그 사람을 우러러 볼 것이며 행복한 사회가 된다는 사실
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신문에서 TV에서 매일 접하는 대통령 탄핵, 정치인들의 막말, 불리한 사실은
감추고 상대방을 파헤치고 공격하고, 매일 발생하는 대형안전사고 등.......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다하는 그 날이 언제나 올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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