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6조2345억원 전년비 13.3% 감소
-겨울철 난방유 수요 증가 등 4분기 개선 전망도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에쓰오일(S-Oil)이 지난 3분기 매출액 6조2345억원, 영업이익 230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13.3% 감소, 당기순이익은 516억원으로 같은 기간 77.6% 줄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휴가철 ‘드라이빙 시즌’ 등 성수기 효과로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에쓰오일은 “정제마진이 회복한 가운데 정기 보수를 마친 주요 설비의 정상 가동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정유부문에서 99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지난 2분기 1000억원대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비정유부문은 올레핀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극대화해 전체 영업이익의 57%에 달했다.
석유화학부문에서 정상 가동률을 유지해 영업이익 794억원을 기록했고, 윤활기유부문은 아시아 시장 내 제품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 주력 제품인 고품질 윤활기유 스프레드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며 51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에쓰오일은 4분기 전망을 통해 겨울철 난방유에 대한 계절적 수요와 황 함량 규제를 강화하는 ‘IMO 2020’ 시행을 앞둔 재고 확보 수요로 정제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역내 한계 PX사업자의 가동율 조정에도 불구하고 하류부문 시설의 정기보수로 인한 수요 둔화 등으로 파라자일렌 제품 스프레드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벤젠 스프레드는 중국 하류부문의 수요 둔화와 연말로 예정된 신규 설비의 가동 개시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활기유 부문도 ‘IMO 2020’의 영향으로 원료인 고유황유(HSFO) 가격이 하락하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igiza77@heraldcorp.com
'재테크 (財tech) 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외국인 공매도 정리하나…연말 숏커버링 수혜주 주목 (0) | 2019.11.27 |
---|---|
[뉴욕마감]트럼프 말 한마디가 세계증시를 움직 인다 (0) | 2019.09.26 |
국내 증권사의 전망(2019년 9월 24일 기준) (0) | 2019.09.25 |
“앞으로 10~20년 안에 세계에서 가장 기대되는 곳이 한반도입니다.” (0) | 2019.04.23 |
전기차 올라탄 배터리..韓·中·日 '글로벌 3파전' (0) | 2019.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