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슴 속에는 끌 수 없는 불꽃이 있어. 이 불꽃이 나를 어디로 끌고 가는지 알지 못해도 더 활활 타오르게 해야 할 불꽃이라는 느낌이 들어."
반 고흐는 해바라기를 '햇빛이 비치는 곳이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유황빛 노랑'이라 말하며 특별한 애정으로 대했지요.
이 작품은 1987년 일본의 야스다 해상화재보험회사(현 손보재팬)가 창사 100주년 기념으로 영국 크리스티(Christie) 경매에서 3990만 달러(400억원)에 사들였습니다. 2002년 자산재평가과정에서 내린 감정가는 8천만-1억 달러(1000억원)랍니다. 현재 도쿄 도심의 초고층 본사 건물에 위치한 도고세이지미술관이 전시되어 있는데 ‘해바라기’가 그 미술관의 다른 작품과 수준차가 너무 현격하여 미술 비평가들이 이 작품을 ‘인질’이라고까지 표현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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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나에게 무슨 말을 하는 것 같아. 자연이 말을 걸면 내가 속기로 받아 적는 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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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이 어떻게 550억이나 하는지 제 짧은 소견으로는 다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550억짜리 꽃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지요. 그러던 중 우연히 동의대 배철영 교수님의 글을 읽게 되었는데 그 글에는 이 그림에 숨어있는 의미들 중 하나가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이 그림에 색을 칠하시면서 함께 상상의 나래를 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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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와 홍채는 비슷한 점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붓꽃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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