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은 자연의 모습을 한 우리의 '인생' 이었습니다
눈을 감고 있으면 떠오르는 그때의 풍경들
눈을 떠도 사라지지 않는 자연의 위대함
이곳에 누가 다녀갔는지..
어떤 마음을 담고 갔는지..
내 생각과 같은지..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게 하는 청정함 가득한 숲길
자연의 넓은 마음은 인간의 도전도 허락해줍니다.
나만 생각하며 살아온 좁은 내 삶을 돌아봤습니다.
부끄러웠습니다.
우리는 처음 마주했지만,
통성명하지 않았어도 구름조차 넘어서지 못한
위대함에 대해선 잘 알 것 같았습니다.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떨어지는 단 몇 초.
아이러니한 것은 올라갈 길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방법도 알고 길도 보입니다.
그러나 올라가는 건 거의 불가능처럼 느껴집니다.
우리의 인생도 그렇습니다.
휴식 같은 풍경을 바라보며 나를 내려놓습니다.
그곳에 놓고 온 나는 바쁜 삶에 찌들었던 나입니다.
그곳에서 데려온 나는 바쁜 틈에 삶의 여유를 찾는 나입니다.
어릴 적 동화책에서나 볼법한 자연과 삶의 조화
그들이 사는 법이 그러했습니다.
그들에게는 일상이고 우리에게는 여행이라는 것이
아쉬움을 남깁니다.
출처 : 통도사 비로암
글쓴이 : 智 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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