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물고 싶은 암자와 절집 사람들

[스크랩] 사랑받으려 하지 마라 / 부휴암 허허당 스님

동자승12 2016. 3. 8. 06:00



바람에게 길을 물으니 네 멋대로 가라 한다


. 
      바람에게 길을 물으니 네 멋대로 가라 한다. 아무리 좋은 말도 무심히 스치는 바람만 못하고 ... 아무리 좋은 노래도 무심히 흐르는 물소리만 못하다. 사랑하고 사랑해라 그대 존재의 가엾음을.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무리 힘주어 말을 해도 감동이 없는 사람과 입술만 살짝 움직여도 감동이 있는 사람이 있다. 진심은 몸이 먼저 말한다. 오늘 그대가 우울하다면 눈앞에 있는 무엇이든 진심으로 사랑해 보라. 금세 세상이 환해지며 온 몸에 기운이 솟을 것이다.

 
      " 사랑받으려 하지 마라. 그 순간 고통이 시작된다. 그냥 사랑하라. 그 순간 축복이다. "

- 글  / 부휴암 허허당 스님 『바람에게 길을 물으니 네 멋대로 가라 한다' 에서』
- 그림 / 소담 박순환화백 / 수묵담채화 - 풍경




출처 : 통도사 비로암
글쓴이 : 智 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