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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술적 척추관협착증 내시경 치료

동자승12 2020. 9. 25. 20:14

비수술적 척추관협착증 내시경 치료

 

레이저 내시경 이용해 통증 원인 부위만 제거고령 환자도 수혈 없이 가능

 

현대인이 많이 호소하는 척추질환. 중년 이후 관절과 척추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그중 척추관협착증은 노화의 한 현상으로 허리에 있는 척추관 내의 구조물들이 좁아지면서 생기는 질환으로 신체 불편과 고통으로 활동에 큰 지장을 준다.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은 완전히 다른 질병이지만, 똑같이 허리가 아프기 때문에 일반인이 구별하기는 쉽지 않다.

 

40대 이후에 주로 발생하고 크게 세 가지다. 걸으면 다리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파행증, 만성적인 신경 자극증상 및 압박증상, 하지 부위의 혈관 기능 저하다."파행증은 쉽게 말해 다리를 저는 것입니다. 협착증이 있는 경우 대부분 걷고 나면 증상이 생깁니다. 다리를 저는 이유는 신경이 압박되어 발생되며 혈관성 파행증도 있기 때문에 신경성 파행증이라 불립니다. 증상이 급격히 나빠져서 걸으면 다리 증상이 바로 생기는 경우와 증상은 있지만 호전과 악화가 반복될 수 있습니다.

 

신경성 파행증은 주로 종아리, 넓적다리 앞뒤에 불편감이 발생하고 서 있거나 걸으면 악화되고, 몇 분간 허리를 구부린 상태나 누워 있으면 좋아집니다. 몇몇 환자는 다리가 무거워지는 증상을, 몇몇 환자는 누군가 땅에서 다리를 잡아당기는 것 같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박재현 원장은 척추관협착 증상을 자세히 설명한다.

 

 

척추관협착증 진단은 문진과 방사선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체검사는 혈관성 원인이나 고관절 원인 등 기타 질환과 감별하는 데 유용하다. 방사선 검사는 X-lay, 척추강 조영술, 전산화 단층 촬영(CT), 자기공명영상 촬영(MRI) 등이다. X-lay에서는 협착증과 동반된 다른 뼈의 문제, 척추강 조영술은 요추 전 부위를 확인할 수 있고 이미 나사못 고정술을 시행하여 다른 검사에서 관찰이 어려울 때 유용하지만 조영제 주입 후 두통, 오심, 발작 등의 이상반응이 올 수 있으며 외측부 협착증은 진단하기 어렵다.

 

CT는 척수강 조영술보다 정확하고 중심성 및 외측부 협착증을 모두 진단할 수 있다. 하지만 척추 신경 내 병변(경막 내 종양 등)에 대한 진단이 어렵고 증상이 없어도 협착증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있다. MRI는 제일 우수한 검사법으로 방사선 조사량이 적으며 다양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폐쇄 공포증이 있는 경우에는 촬영이 불편할 수 있다.

 

치료는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보존적 치료는 안정 및 운동제한, 약물치료, 경막하부신피질 호르몬 주사(스테로이드 주사), 보조기 운동요법이 있다. 일단 운동을 제한하고 약물을 3~6주간 사용하면서 증상을 확인하는데 호전되지 않으면 스테로이드 주사를 사용하기도 한다. 보조기는 약물요법에 효과가 있는 경우 도움이 되며 운동요법을 병행한다."수술적 방법은 감압술 그리고 골유합술과 동반된 감압술이 있습니다. 감압술이란 신경을 압박하는 원인이 되는 비후된 인대와 관절의 골극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과거에는 광범위한 절제술을 시행했지만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한 감압술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골유합술은 디스크를 제거하고 인공디스크나 추체를 넣고 나사못을 이용해 고정하는 방법으로 척추의 불안정성이 있거나 측만증또는 후만증과 같은 변형이 있는 경우 그리고 재수술인 경우 적용됩니다. 골유합술은 질환 부위를 고정하여 질환의 진행과 재발을 막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고정으로 인해 위, 아래 관절로의 하중이 오히려 증가하여 유합술 후 약 5년이 지나면 인접분절의 퇴행성 변화 가속화로 인한 추가적인 질환이 약 20% 정도 발생합니다.

 

"국내외 미세침습학회에서는 척추근육과 후방관절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통증의 원인이 되는 비후된 황색인대와 관절의 골극만을 제거하기 위해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양측 투입구를 통한 2포트 레이저 내시경을 사용한다."2포트 레이저 내시경 방법은 기존의 꼬리뼈 내시경수술이나 일측 내시경과는 다른 방법입니다. 양측 투입구를 통한 2포트 레이저 내시경시술은 해당 척추뼈 사이 공간을 통해 접근하여 통증의 원인이 되는 비후된 인대와 골극을 내시경으로 확인하면서 직접 제거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이 신경근과 떨어져 있어 내시경을 통하여 신경의 안전성을 확보한 뒤 원인이 되는 구조물을 제거할 수 있어서 원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이 시술법은 다발성 협착 및 고령의 환자도 수혈 없이 시행할 수 있어서 시술 후 심혈관계 합병증의 위험성이 낮다. 생리 식염수를 관류하면서 시술이 이루어지므로 기존 시술이나 수술과 달리 수술 후 창상감염 및 염증으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성에 대해서 안정적인 방법이다.

 

또한 부위 협착증에 대해서는 부분 마취만 시행하여 비교적 짧은 시간에 시술이 진행되므로 당뇨, 혈압, 폐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매우 유용한 방법이다.기존의 감압술과 골유합술의 경우는 수술 합병증의 위험성 및 인접분절의 퇴행성 변화의 진행으로 수술 후 만족도가 떨어지고, 수술에 대한 기피로 만연된 (풍선)신경 성형술, 고주파 치료, 꼬리뼈 내시경 등의 일련의 시술방법은 수술비에 버금가는 치료비에 비해 치료효과의 기대치가 일정치 않으며 조기에 증상 이 재발되어 비용대비 치료효과가 만족스럽지 못했다.

 

"2포트 레이저 내시경은 이런 단점을 보완한 치료방법으로 치료효과에 대한 일정한 회복과 환자의 시술에 대한 만족도가 기존 시술보다 좋습니다. 650회에 달하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의학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내기 위해 정진하겠습니다"라며 박재현 원장은 치료법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1/24/201601240120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