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백산(해발 1,573m) 정암사(淨岩寺 寂滅寶宮)는 강원도 정선에 있는 신라 선덕여왕 12년(서기 643)에 고승 자장율사가 창건한 절이다.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으로 유명하다.
적멸보궁이라 함은 법당 내에 불상을 모시지 않고, 불상대신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곳으로 향해 절을 할 수 있도록 지어놓은 건물을 뜻한다.
(우리나라의 적멸보궁은 영축산 통도사, 설악산 봉정암, 정선 함백산 정암사, 평창 오대산 상원사, 영월 사자산 법흥사를 5대 보궁 이라 한다)
경내에는 적멸보궁과 함께 수마노탑이 유명하다. 수마노탑은 보물 제410호이며 적멸보궁의 뒷쪽 산기슭에 높게 자리 잡고 있다. 수마노탑 안에는 자장율사께서 당나라 산서성에 있는 청량산 운제사에서 문수보살을 친견 하고 석가세존(釋迦世尊)의 정골사리(頂骨舍利), 치아(齒牙), 불가사(佛迦裟), 패엽경(貝葉經 : 부처님의 말씀))등을 전수(傳受)하고 돌아와 수마노탑 안에 모셨다고 하는데 수마노탑은 일종의 보석인 수마노석을 벽돌처럼 다듬어서 쌓아 올려 만든 탑이다. 경내 주위에 열목어(熱目魚; 천연기념물 제73호)의 서식지가 있어 그 존재가 유별나다.
둘째 아들과 새 애기 송이가 하이원 스키장에서 휴가를 보내다 아들 꿈에 절집 꿈을 꾸고 인터넷에서 가까운 곳에 정암사가 있다는 것을 알고 다음날 일찍 찿아간 곳이 함백산 정암사 다. 절 입구에 들어서니 주목(朱木)들 가지에 눈이 쌓여 휘청거리고 있을 때 였다.
경내를 둘러보고 법당에서 삼배하고 돌아 나오는데 스님께서 새 애기를 불러 따뜻한 차(茶) 한잔 하고 가라고 하시면서 스님(덕진 스님)의 토굴로 안내 하셨다. 이 날이 천사 같은 손녀 소연(素緣)이가 잉태한 날 이었다
둘째와 새 애기 송이는 겨울이면 하이원 스키장에, 여름이면 하이원 콘도에서 며칠서 가족들과 힐링을 하러 온 다. 우리가족들에겐 남다른 의미가 있는 함백산 정암사 적멸보궁 이다.
(덕진 스님)
수마노탑의 어원(語源·語原)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돌아올 때 서해 용왕이 자장의 신심(信心)에 감동되어 마노석(瑪瑙石)을 배에 싣고 동해 울진포를 지나 신력으로 갈래 산에 비장하여 두었다가, 자장율사가 이 절을 창건할 때 이 돌로써 탑을 조성하게 했다고 하여 마노탑 이라 하고, 물길을 따라 돌이 반입되었다 하여 수(水)자를 앞에 붙여 수마노탑이라 했다 한다. 이 탑은 날씨가 골라 풍년이 들고 국태민안(國泰民安 : 나라가 태평하고 국민이 살기가 평안) 하기를 발원하며 쌓았다 함
. >'머물고 싶었던 순간(추억)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남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 알프스 마을. 겨울축제 (0) | 2016.01.10 |
---|---|
출가 (出家) (0) | 2016.01.06 |
[스크랩]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 (0) | 2015.12.13 |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콘도)에서 야생화 천국인 둔덕길을 걷고싶다 (0) | 2015.05.28 |
하이원에서 손자 손녀와 휠링 (0) | 2015.05.14 |